[리뷰] 거버넌스, 함께 만들어가는 것

 [리뷰] 거버넌스, 함께 만들어가는 것

모두의 살롱 두번째 날...., 오전엔 비, 오후엔 흐린 날씨의 우려속에서도 22명이 참여해주셨어요. 시민사회 활동가, 전현직 공무원, 사회복지사, 경제인 까지 — 서로 다른 자리에서 살아온 분들이 와인 한 잔을 사이에 두고 '거버넌스'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.

여는 이야기 (김미란 전 행정안전부 서기관)
"Less Government, More Governance!" 관리는 줄이고 협치는 늘리자는 말처럼, 가톨릭 학생운동에서 참여연대, 희망제작소, 부천& 광명 평생학습관, 그리고 행안부까지 — 한 사람의 삶이 고스란히 거버넌스의 현장이었습니다. 사회 혁신은 구조를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, 그 구조가 실제로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. 연결과 교류와 협력이 '곱하기'가 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.

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각자의 이야기였어요. 참여자들의 꼬꼬무 대화를 무리(?)하게나마 진행하면서 짧지만 진한 한마디들을 있어 나눠드려요.

-작은 단위의 목소리들을 엮어내는,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꿈꾸고 있어요
-거버넌스는 정부가 주는 당근인 줄 알았는데,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걸 오늘 다시 느꼈어요
-공공기관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, 시민사회는 이제 어떤 자리를 찾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요
-갈등관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설렘이 컸는데, 어느새 두려움이 더 커진 것 같아 돌아보게 됐어요
-상처도 많았지만, 주민들이 힘을 모았을 때 변화의 물꼬가 트이는 순간 — 그 경험이 버티게 해줘요
-인천이 로컬인지, 나는 인천 사람인지 — 정체성과 지역 브랜딩에 대한 질문을 품고 살고 있어요
-일터에서 내가 했던 사업도 거버넌스였구나, 오늘 이야기 들으며 뒤늦게 알아챘어요 😄

거버넌스는 어렵고 때로는 지치지만, 그럼에도 사람과 사람이 연결될 때 생겨나는 힘 — 오늘 그 힘을 함께 느꼈습니다. 다음 모두의 살롱에서도 이런 이야기들이 이어지길 바라요.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

다음 모두의 살롱은 9월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어요!
주제와 날짜가 확정되면 카카오채널을 통해 가장 먼저 알려드릴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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